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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이 마른 개미 한 마리가 개울가로 내려갔다가 그만 물살에 휩쓸렸습니다.
작은 다리로 아무리 헤엄쳐도 물살을 이기기 어려웠지요.
그 모습을 본 비둘기가 나뭇잎 하나를 떨어뜨렸습니다. 개미는 잎 위로 올라가 무사히 물가에 닿았습니다.
며칠 뒤, 이번에는 비둘기에게 위험이 다가왔습니다.
새를 잡으려는 사람이 비둘기 쪽으로 조심조심 다가가자 개미가 그의 발뒤꿈치를 콱 물었습니다.
“아야!”
남자가 깜짝 놀란 사이 비둘기는 푸드덕 날아갔습니다.
비둘기는 아마 그날 처음 알았을 겁니다.
자기가 물에서 건져준 조그만 개미가, 필요할 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경호원이 된다는 것을요. 😄
이 이야기는 이솝우화로 전해지는 **‘개미와 비둘기’**입니다. 오래된 판본에 따라 비둘기가 떨어뜨린 것이 나뭇잎 또는 풀잎으로 조금씩 다르지만, 서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는 줄거리는 같습니다.
우리는 대개 큰 도움만 오래 기억할 것 같지만, 뜻밖에 마음에 남는 것은 슬쩍 밀어준 문 하나, 건네준 우산 한쪽처럼 작고 조용한 친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.
회원님들, 일요일 아침입니다. 오늘 누군가에게 나뭇잎 하나쯤 건네는 재미있는 하루 보내십시오. 언젠가 아주 작은 경호원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. ㅎㅎ
모든 낚시는 재미있다~ 짬낚 말고 올낚~
이솝우화 ‘개미와 비둘기’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재구성했으며, 이미지는 이야기의 핵심 장면을 표현한 AI 삽화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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